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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창단 첫 PO 진출 이끈 진안, 여자농구 6라운드 MVP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3.30 14:58|수정 : 2022.03.30 14:58


진안, 여자농구 6라운드 MVP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의 첫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앞장선 진안이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진안이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80표 중 68표를 받아 박지현(우리은행·9표), 신지현(하나원큐·8표)을 제쳤습니다.

2015-2016시즌 KDB생명에서 데뷔한 진안이 라운드 MVP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고, BNK 소속 국내 선수 가운데는 최초입니다.

앞서 외국인 선수인 다미리스 단타스가 BNK 소속 선수 최초로 2019-2020시즌 3라운드 MVP로 뽑힌 바 있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에서 진안은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0분 59초를 뛰면서 20.6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6라운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전체 1위, 공헌도에서는 전체 2위입니다.

지난 24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는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인 32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진안의 활약을 앞세운 BNK는 6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정규리그 4위(12승 18패)를 확정했고,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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