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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자제해달라"

남정민 기자

입력 : 2022.03.25 17:53|수정 : 2022.03.25 17:53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시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5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문에 답하며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지하철 시위를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사회적 분위기도 성숙했고, 시가 예산을 배정하면서 3-4년만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2-3년 내 장애인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시민에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철 출퇴근 시위를 자제하면 시민들이 더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한 달간 중단했던 지하철 시위를 어제 재개하면서 출근 시간대 충무로역에서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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