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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3만 9,514명…"먹는 치료제 추가 도입"

박재현 기자

입력 : 2022.03.25 14:03|수정 : 2022.03.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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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연일 400명 안팎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먹는 치료제 46만 명분을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만 9천514명으로 이틀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정체되는 양상입니다.

문제는 위중증과 사망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85명으로 지난 8일 이후 1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470명으로 역대 최다였는데, 오늘도 393명으로 400명대에 근접했습니다.

한 달 전 하루 94명 나왔던데 비해 4배가량 증가한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하루 7천여 명 수준까지 늘면서 지금까지 들어온 16만 3천 명분 가운데 4만 9천 명분만 남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먹는 치료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내일부터 투약이 이뤄집니다. 어제 2만 명분이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추가로 8만 명 분이 도입이 됩니다.]

정부는 팍스로비드도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두 먹는 치료제를 합쳐 전체 계약분 100만 4천 명분 가운데 4월 말까지 46만 명분의 조기 도입이 추진됩니다.

한편, 오늘부터 PCR이 아닌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이상 면역저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합니다.

이들은 전화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신 직접 동네 병의원에 연락해 비대면 진료를 받습니다.

다만, 본인이 원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집중관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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