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우크라이나 체류 中"…폴란드 호텔 조식 목격담은 '거짓'

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로 향한 해군특수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있었다 목격담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간조선은 24일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나라 국적자가 폴란드에 재진입 하면 우리 당국이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근은 폴란드에 입국하지 않았으며, '이근이 폴란드 시내 호텔에 있다'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보도했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이근이 폴란드 시내의 한 호텔에서 조식을 모습을 목격했으며, 유튜브 촬영용으로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목격담을 전한 바 있다.

주간조선에 따르면 외교부 인사는 이근의 정확한 행방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법 위반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지만 그가 "폴란드와는 7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서 여전히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근이 머물고 있다고 추정되는 지역은 전 세계 용병들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최근 러시아 군으로부터 공습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떠났던 한국 국적 용병 2명은 지난 16일 귀국했으나 이근은 "아직 할일이 많다."며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