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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서북부 강 범람…러군 진격에 장애될 듯

김용철 기자

입력 : 2022.03.24 14:23|수정 : 2022.03.24 14:24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북부 지역에서 최근 강물이 범람해 러시아군의 키이우 공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CNN은 키이우 서북부의 라키우카 마을을 찍은 드론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인근 이르핀강 유역에서 강물이 범람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일간 이르핀 강 수위가 꾸준히 상승했는데, 최근 불어난 강물이 라키우카 등 주변으로 넘쳤다는 것입니다.

CNN은 이 영상이 진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영상은 22일 공개됐지만 실제 촬영은 21일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한 러시아군 탱크가 이르핀강의 동쪽 유역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AFP통신도 미국 위성업체 맥사의 사진을 근거로 최근 이르핀강이 범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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