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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출제 오류 검토, 이의심사제도 개선

김경희 기자

입력 : 2022.03.22 11:23|수정 : 2022.03.22 11:24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처음 적용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출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출제기간이 늘어나고 이의심사제도도 강화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수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다면서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2022학년도 수능과 같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집니다.

평가원은 출제 과정에서 검토자문위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출제 기간을 이틀 연장하고,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신설해 출제 오류 가능성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과목군별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이견과 소수의견에 대한 재검증 절차를 신설하는 한편 외부위원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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