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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장관 "학교 400곳 이상 파괴…국가 테러"

한세현 기자

입력 : 2022.03.22 03:50|수정 : 2022.03.22 03:50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현지 시간 어제(21일), 러시아 침공 이후 어린이 150명이 숨지고, 학교 400곳과 병원 110곳 이상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레스니코프 장관은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레스니코프 장관은 러시아가 국가 테러를 저지르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공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대량학살 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며, 3주 동안 시민 40만 명이 음식과 물, 난방 등 없이 포위돼 폭격을 견뎠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스니코프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탱크 500대와 장갑차 1,500대 이상을 파괴했으며, 영국이 제공한 무기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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