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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9번째 '킹 오브 더 매치' 선정…호날두 제쳐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3.21 10:35|수정 : 2022.03.21 10:35


'킹 오브 더 매치' 뽑힌 손흥민 (사진=EPL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뽑혔습니다.

총 1만 9천61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절반이 넘는 54.6%의 지지를 받아 '멀티 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39.9%)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킹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린 건 9번째로, 리그에서는 무함마드 살라(리버풀·12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횟수입니다.

손흥민은 자신이 '롤 모델'로 꼽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8회)보다 한 차례 더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2골을 넣어 토트넘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13골로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득점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손흥민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을 매겼고, 풋볼런던은 9점, 영국 BBC는 8.57점으로 역시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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