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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확산에 봉쇄 지역 확대…푸젠성 취안저우 전수 검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3.19 16:26|수정 : 2022.03.19 16:26


중국 전역에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푸젠성 취안저우에 이틀간 470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전 주민 핵산(PCR)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인민망 등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어제(18일)부터 푸젠성 취안저우시 주민 878만 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PCR)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취안저우 시내 학교들의 오프라인 수업을 중단하고, 문화 시설, 호텔 등 숙박시설 운영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또 고·중 위험지역을 13곳으로 확대하고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봉쇄식 관리를 받는 지역은 원칙상 외출이 금지되며, 1가구당 2∼3일에 1명만 식료품 등 생활용품 구매를 위한 외출이 허용됩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린성 창춘, 산둥성 웨이하이, 더저우, 광둥성 선전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됐습니다.

또 창춘과 인접한 지린 시가 봉쇄 수준으로 통제되는 등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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