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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분간 부지런히 누빈 손흥민, 브라이튼전 완승 기여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3.17 12:59|수정 : 2022.03.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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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정규리그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해 80분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전반 37분 어시스트나 다름없는 패스로 토트넘의 선제골에 기여했습니다. 

손흥민이 수비 제치고 찔러준 패스를 클루세브스키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게 로메로 발에 맞고 골이 됐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2분 역습 기회에서 베르베인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추가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리그 12호 골을 터트린 케인은 통산 95번째 원정 경기 득점을 기록해 은퇴한 웨인 루니를 한 골 차로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돼 리그 12호 골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2골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울버햄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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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리버풀은 아스날을 꺾고 9연승을 달리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에 터진 조타와 피르미누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1월 브렌트포드전부터 9연승을 거둔 리버풀은 승점 60점으로 선두 맨시티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혀 우승 경쟁을 더욱 안갯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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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가 8강에 합류했습니다.

첼시는 릴과 16강 2차전에서 전반 3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터진 풀리시치의 동점 골과, 후반 26분에 나온 아스필리쿠에타의 역전 골로 2대 1로 이겨, 1,2차전 합계 4대 1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비야 레알은 유벤투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1, 2차전 합계 4대 1로 13년 만에 8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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