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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에 허리 휘는 MZ세대…빚 증가 속도, 소득 3배였다

입력 : 2022.03.16 08:39|수정 : 2022.03.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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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요즘 청년들의 삶이 과거보다 팍팍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소득 증가 속도 대비 3배였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1980년대에서 1995년 사이 태어난 이른바 'MZ세대'가 진 빚은 2000년부터 2018년 사이 4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전 세대인 X세대와 베이비붐세대의 빚이 각각 2.4배, 1.8배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 속도가 최고 2배 이상 빠릅니다.

급증한 빚의 주원인은 내 집이나 전세 마련 같은 거주비 탓이었습니다.

반면, 취업난 등으로 소득 증가 속도는 이전 세대보다 늦었는데요.

MZ세대의 근로소득은 18년간 1.4배 늘어나는데 그쳐 이전 세대의 증가 폭, 1.5배와 1.6배보다 작았습니다.

소득 증가는 더딘데 빚이 빠르게 늘면서 MZ세대의 금융 자산은 18년 전과 큰 차이 없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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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잇따라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완치자들을 중심으로 노마스크 요구가 나오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도 마스크 의무 폐지하는데 우리도 슬슬 벗을 때가 되지 않았나', '완치자들만이라도 마스크 의무를 풀어달라'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하는 국가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논의조차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최소한 정점은 지나야 논의를 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부스터샷을 맞고 확진됐다 완치된 사람 중에서도 재감염되는 경우도 나온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데요.

이로 인해 주변 가족, 아이, 고령자들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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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이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특정 정치세력을 공개 지지한 적이 없는데도 각 후보를 상징하는 색이나 번호와 연관된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후보 지지로 낙인찍는 일로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한 남성 연예인은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2번남으로 낙인 찍혔습니다.

추측으로 특정인이 실제 찍지도 않은 후보를 찍었다며 온라인상에 글을 게시한 경우 처벌할 수 있을까요.

특정 후보를 찍었다는 사실이 사회적 명예가 실추되는 사실은 아니기 때문에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어려울 수는 있지만, 특정 후보 지지자인 것처럼 낙인 찍고 상대 정파로부터 공격받도록 유도한 만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시 위자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경멸적 표현을 사용했다면 모욕 혐의로 처벌될 수도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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