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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에서 끔찍한 포성이 멎고 어서 평화가 깃들길 염원하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도심에 위치한 '독립 광장'에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를 든 연주자 수십명이 모였습니다.
키이우 클래식 심포니 오케스트라 소속의 단원들인데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언제라도 포탄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우크라이나 국가와 베토벤 교향곡 등을 연주했습니다.
전시 상황이라 많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연주에 뜨겁게 호응했습니다.
연주자들은 끝으로 전세계가 전쟁이 중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