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서울 라이벌' 삼성을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 확정에 2승만을 남겼습니다.
SK는 오늘(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3대86으로 이겼습니다.
37승 10패가 된 SK는 2위 kt(29승 15패)와 승차를 6.5경기로 벌렸습니다.
SK는 남은 7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합니다.
SK가 최근 정규리그 정상에 선 건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2019-2020 시즌으로 당시 DB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SK는 이르면 모레(15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SK가 오리온을 꺾고, 같은 시간에 kt가 삼성에 패하면 SK의 1위가 확정됩니다.
SK는 오늘 경기에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선형과 자밀 워니 없이도 17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안영준이 25점, 최준용이 20점 등으로 103대 8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22점·10리바운드), 김시래(24점) 등이 분전했으나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9승 36패)에 머물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