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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공작 들어온다"며 문자 공개한 이준석

정명원 기자

입력 : 2022.03.13 11:47|수정 : 2022.03.13 11:47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례적으로 상대방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오만가지 공작이 다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오늘(13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문자 메시지를 보면 친이재명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 측이 "10일 새벽에 국회 앞 도로에서 이 대표가 이제 이재명 죽이는 일만 남았다고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관련 제보자 영상이 돌고 있다" 면서 이 대표의 입장을 묻는 내용입니다.

해당 시각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그런 이야기 한 적이 없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 관심이 없다" 면서 "해당 시각에 집에 가는 택시를 탄 기록도 있다"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이 대화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이 대표는 "적당히 좀 합시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자가 격리 중인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목 상태가 안 좋아 전화를 못 받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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