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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5만 190명…내일 5∼11세 접종 계획 발표

한성희 기자

입력 : 2022.03.13 12:25|수정 : 2022.03.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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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 190명 발생해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14일) 5~11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또 내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35만 190명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33명을 제외한 35만 157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역대 최다였던 어제보다 3만 3천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4배, 2주 전보다는 2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이번 주 일평균 확진자수는 30만 39명으로,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1천74명으로 엿새 연속 1천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도 251명 발생했는데, 어제 269명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95명으로 집계됐고, 치명률은 0.16%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10%대였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4%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 시 확진과 동일하게 간주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일 경우에는 추가로 PCR 검사를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예측도가 크게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학생의 경우 동거가족이 확진되더라도 등교가 허용됩니다.

정부는 내일 5~11살 연령대의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아용 백신에는 기존 12세 이상에 허가된 백신보다 유효 성분이 3분의 1 정도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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