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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통신장비 등 200여 종 반출 금지… 한국엔 "목재 판매 중단"

박재현 기자

입력 : 2022.03.10 23:48|수정 : 2022.03.10 23:48


러시아 정부가 국외 반출 금지 품목 200여 종을 발표했습니다.

반출 금지 품목에는 기술, 통신, 의료 장비와 운송 수단, 농기계, 전자기기 등 200여 가지 상품과 기관차, 컨테이너, 터빈, 철 및 석재 가공용 선반, 모니터, 프로젝터 등이 포함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는 등 서방 국가의 각종 제재 조치에 대한 대응 차원의 조치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8일 각종 제재에 대한 대응 및 보복으로 특정 제품과 원료의 해외 반출과 반입을 금지하라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에 비우호국가로 분류된 한국 등 48개국에는 목재 제품 판매를 올해 말까지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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