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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금강송까지…불길 강해 진화율 65% 그쳐, 장기전 불가피

유덕기 기자

입력 : 2022.03.08 19:36|수정 : 2022.03.08 19:36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이 닷새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울진의 경우 산불이 난 구역이 넓고 불길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금강송 군락지 일부에 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금강송 군락지로 넘어간 불은 거의 진화된 상태이며 군락지 핵심부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와 화세가 센 응봉산 및 덕구온천 쪽에 공중진화를 집중해 화두를 선제로 제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이 65% 수준에 그쳐 장기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척에선 짙은 연무로 헬기 운용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월 산불은 다행히 오늘 오전 주불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당국은 영월 산불의 잔불을 감시하는 한편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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