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김기현 "부실 선거 논란, 대통령 사과해야"…선관위원장 사퇴 촉구

김민정 기자

입력 : 2022.03.07 10:27|수정 : 2022.03.07 10:27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7일)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 주무부처인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에 민주당 현역의원을 버젓이 임명해 둔 채 사실상 불공정 선거관리를 조장한 바로 그 몸체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유감 표시를 "유체이탈식 화법"이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노정희 선관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재판을 받을 당시 주심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선관위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부실 선거관리 논란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오만이 불러온 대참사"라며 "국민들이 어렵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꼰대, 수구, 기득권 민주당 세력들이 허물도록 두고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은 투표 뿐이라며, 본투표에 참여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