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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도연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든 직무서 퇴출

김영성 기자

입력 : 2022.03.07 09:46|수정 : 2022.03.07 09:46


국제유도연맹(IJF)은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모든 직위에서 해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도연맹은 지난달 27일 푸틴 대통령의 '명예 회장' 자격을 정지한 데 이어 1주일 만에 추가 징계를 내렸습니다.

연맹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자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아르카디 로텐버그 집행위원도 해임했습니다.

로텐버그 전 집행위원은 푸틴 대통령과 어릴 때 유도를 함께 배운 막역한 사이로, 러시아 정부의 각종 지원 속에 재벌이 됐고 현재 러시아 유도연맹 부회장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유도 애호가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은 어릴 때 직은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유도를 배웠고, 지역 유도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이력도 있습니다.

국제유도연맹은 지난 2008년 푸틴 대통령을 명예 회장으로 위촉했고 2012년에는 그에게 명예 8단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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