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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7번 국도 넘어 한울원전 주변까지 불씨 날아들어

송인호 기자

입력 : 2022.03.04 17:25|수정 : 2022.03.04 17:25


오늘(4일) 오전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7번 국도를 넘어 해안가 한울 원자력본부 방향으로 번지면서 원전 방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은 오늘 오전 11시 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화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내륙에서 난 산불은 7번 국도를 넘어 해안 쪽으로까지 번졌고 한울원전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울원전 울타리 등 주변에도 불씨가 날아들어 소방과 원전 자체 진화대가 불을 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산불이 처음 난 두천리를 비롯해 9개 마을 2천215가구, 주민 3천9백여 명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한울원전
(사진=소방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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