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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케인의 37번째 합작골, EPL '2월의 골' 후보로

김형열 기자

입력 : 2022.03.04 12:17|수정 : 2022.03.04 12:17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지난 리즈전에서 합작한 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월의 골' 후보에 올랐습니다.

EPL 사무국은 3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월의 골 후보를 공개했는데, 지난달 26일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27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의 도움으로 손흥민이 넣은 골을 포함해 8개의 골이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리즈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40분 케인의 긴 패스를 무릎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의 4대 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이자,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에서 합작한 37번째 골이었습니다.

이 골로 '손·케인 듀오'는 첼시에서 뛴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을 넘어 EPL 통산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썼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브라이턴(맨유 2대 0 승)을 상대로 넣은 선제골과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노리치 시티와 경기(리버풀 3대 1 승)에서 터뜨린 오버헤드킥 골도 후보로 뽑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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