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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난해 오늘, 상식 무너지는 것 더 볼 수 없어서 사퇴"

엄민재 기자

입력 : 2022.03.04 11:53|수정 : 2022.03.04 11:5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속지 말고 투표로 심판해 이 사람들을 갈아치워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4일) 부산 사하구 괴정역 인근 유세에서 "여러분이 나라의 주인이지 이 민주당의 패거리 정치하는 국회의원들이 나라 주인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권력 가진 사람들 부정부패하는 것 보니까 기가 차지 않느냐"며 "저도 검찰총장을 하다가 지난해 딱 오늘 2021년 3월 4일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법치, 정의, 상식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더 볼 수 없어서 사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정권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여러분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하는 이런 무도한 정권에서 더 이상 공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제 대통령 선거 대장정의 마지막까지 왔다. 이제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스타디움에 들어온 것"이라며 끝까지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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