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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북 성주 · 인천 강화서 산불

하정연 기자

입력 : 2022.03.04 08:16|수정 : 2022.03.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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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가뭄으로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지난 밤사이 경북 성주와 인천 강화 등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났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3일) 저녁 6시쯤 경북 성주군 선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야산 근처의 한 소방용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건조한 날씨에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겁니다.

산불 진화대원 300여 명을 투입됐고, 산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용품 제조공장에 난 불은 1,000제곱미터 규모 건물 한 채를 모두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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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인천시 강화군 정족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정족산은 보물 6개를 소장하고 있는 전등사가 자리한 산입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대원 100여 명을 투입해 36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문화재 등 재산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림 200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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