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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4인 총력전…김동연,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후 사퇴

고정현 기자

입력 : 2022.03.02 12:24|수정 : 2022.03.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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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력 대선주자 4명은 어제(1일) 총력전을 펼쳤고, 오늘은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집중합니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습니다.

고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명동 한복판에 대형 태극기를 걸고 3·1절 유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세지였던 곳에서 역대 민주당 정부 인사들과 함께 '4기 민주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통합의 정치, 국민 내각 대통합 정부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어제 이 후보와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오늘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3·1절 총력 유세 장소로 신촌 젊음의 거리를 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경선 경쟁자에 이준석 당 대표까지 총출동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정권 심판 선거임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부패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의 대결입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또 선거 앞둔 민주당의 정치개혁은 꼼수라며 정권교체가 진정한 정치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파주와 지역구인 고양에서 유세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중국 어선 격침', '사드 배치 '등 거대 양당 후보들의 외교 안보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빈소를 찾아 조문했는데 윤석열 후보와 만날 건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어떤 정치인이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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