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회사 유튜브가 현지시간 1일 러시아 국영 방송 러시아투데이(RT)와 뉴스통신사 스푸트니크의 채널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전날 유럽연합(EU)에서 RT와 스푸트니크 콘텐츠를 차단했습니다.
또 영국의 방송규제당국인 오프콤(Ofcom)은 RT의 불공정 보도와 관련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EU 행정부 수장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크렘린의 미디어 기계'를 금지할 것이라면서 "RT와 스푸트니크, 다른 자회사들은 더는 푸틴의 전쟁을 정당화하고 우리 연합에 분열을 뿌리기 위한 거짓말을 퍼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