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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인천, 2승 고지 선착…나란히 1·2위 도약

하성룡 기자

입력 : 2022.03.01 19:46|수정 : 2022.03.01 19:46


프로축구 울산과 인천이 2022시즌 K리그1에서 2승째를 기록하며 나란히 1,2위에 올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수원 FC와 홈 경기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울산은 2승 1무를 기록, 인천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단독 1위가 됐습니다.

수원FC 김승준에게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전반 42분 김민준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엔 바코가 후반 7분 페널티킥을 놓쳐 2경기 연속 실축의 쓴맛을 봤지만 후반 21분 결승골로 만회했습니다.

인천은 강릉 원정에서 강원을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후반 41분 이명주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앞으로 길게 찔러준 공을 김준엽이 달려들며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가 수원을 1대0을 물리쳐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선 수원 그로닝이 경기 시작 11초 만에 경고를 받아 프로축구 통산 최단 시간 경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2002년에 울산 박진섭이 기록한 15초였습니다.

서울과 성남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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