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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국제법 금지 '진공폭탄' 사용" 주장

정반석 기자

입력 : 2022.03.01 08:39|수정 : 2022.03.01 08:3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량살상무기로 통하는 '진공폭탄'을 썼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현지시간 28일 미국 의회 보고를 마친 뒤 "러시아군이 오늘 진공폭탄을 사용했는데 이는 실제로 제네바 협약에 의해 금지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카로바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거대한 가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공폭탄은 산소를 빨아들여 강력한 초고온 폭발을 일으켜 사람의 내부기관에 손상을 주는 무기로, 무차별적이고 파괴력이 센 까닭에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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