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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 지하상가 복합 문화 쇼핑 공간 재개장

김호선 기자

입력 : 2022.02.28 12:37|수정 : 2022.02.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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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제물포 지하상가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습니다.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조성됐는데 낡은 지하상가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던 제물포 지하도상가가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달 초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 쇼핑공간을 주제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각 구역별로 업종을 특화해 구성하고 기존 소형평수의 점포를 통합해 다른 지하도상가에 비해 약 2배의 점포크기를 확보했다고 인천시설공단 측은 밝혔습니다.

또 미디어아트와 댄스실, 커뮤니티 공간, 스튜디오, 스터디룸 등 기존의 낡은 지하도상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각종 문화공간도 조성됐습니다.

인천시는 주변 환경 변화로 유동 인구가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제물포 지하도상가가 리모델링을 계기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제물포역 일원에 도시 재생 뉴딜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물포 지하도상가는 특히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처음으로 인천시설공단이 직영하는 상가로 공개 입찰을 통해 임차인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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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업체 당 25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인 영세 자영업체는 약 27만 6천 개로 지원금은 690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지원에는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의 소상공인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휴·폐업한 영세 자영업자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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