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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희망 이어간 KGC인삼공사…현대건설, 시즌 첫 연패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02.25 23:51|수정 : 2022.02.25 23:51


▲ 환호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목전에 둔 현대건설을 잡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오늘(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4위 KGC인삼공사는 승점 43점을 쌓아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줄였습니다.

KGC인삼공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7경기를 통해 3위와의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줄여야 합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승점 6점을 남겨둔 상태서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오늘 경기까지 지면서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졌습니다.

지난 21일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재개된 뒤 22일, 23일, 25일 나흘 동안 세 경기를 연달아 치르면서 체력적 한계에 부딪치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승점 1을 획득한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한국도로공사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모레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승리할 경우, 현대건설은 다음 달 1일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대 0 또는 3대 1로 승리해야 1위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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