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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개월 만에 '5호골'…울버햄튼, 아스날에 역전패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02.25 12:49|수정 : 2022.02.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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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가 넉 달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황희찬은 아스날과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문 왼쪽 측면에서 슛을 하기 어려운 각도였지만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그물망을 갈랐습니다.

지난해 10월 리즈전 이후 4개월 만에 기록한 리그 5호골입니다.

황희찬의 득점포로 전반을 1대 0으로 앞섰던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아스날 페페와 라카제트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2대 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연승이 끊긴 울버햄튼은 7위, 아스날은 5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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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의 장기집권이 2년 만에 끝이 나게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두바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세계 123위인 체코의 베셀리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조코비치는 현재 2위인 러시아의 메드베데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지난 2020년 2월 1위에 오른 뒤, 2년 동안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아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조코비치가 이번에 1위에서 물러나게 된 데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거부로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퇴출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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