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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번째"…또 열대 폭풍 불어닥친 마다가스카르

입력 : 2022.02.25 09:46|수정 : 2022.02.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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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가 또 열대 폭풍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네 번째라고 하네요, 불어난 바닷물이 금방이라도 모든 것을 다 쓸어버릴 듯 무시무시합니다.

마다가스카르에 시속 135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 폭풍 '엠나티'가 상륙한 것인데요, 얼마 전 초강력 열대 폭풍이 남긴 잔해를 미처 다 수습하기도 전에 또 큰 위기를 맞고 말았습니다.

다양한 멸종위기종 생물들이 사는 마다가스카르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기후 변화로 인해 강한 열대성 폭풍이 잦아졌습니다.

문제는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것, 마다가스카르에는 올해 대여섯 번의 사이클론이 더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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