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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어퍼컷 비난…"검사들이 룸살롱서 노래하다 한다더라"

강민우 기자

입력 : 2022.02.24 13:49|수정 : 2022.02.24 14:28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이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어퍼컷'을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진성준 의원은 오늘(24일) 충북 충주시 젊음의 거리에서 진행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이 후보가 연설에 앞서 단상 위 카메라 위치 조정을 요청해, 잠시 상황 정리가 이뤄졌는데, 이때, 진 의원이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다"라고 나섰습니다.

진 의원은 "엊그제 윤석열 후보가 어디 가서 무슨 '어퍼컷' 이걸 7번을 했다고 그러더라."라며 운을 뗐습니다.

진 의원은 "TV 토론에 나가서 상대 패널 성일종 의원에게 '윤석열 후보가 복싱을 했는가. 자세가 제법 잘 나오더라'라고 물었더니, '복싱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가 저한테 그거 어떻게 배웠느냐면, 몸에 익혔느냐면,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고 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술꾼 후보는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 '라마다'로 보내야 하는가."라며,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고, 일꾼 후보는 어디로 보내는가. 청와대로 보내자"라고 외쳤습니다.

진 의원이 언급한 '라마다'는 라마다 호텔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봤다며, 김 씨가 '쥴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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