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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집단감염' 中 우한, 주민 72만 명 검사…3천600명 격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2.24 11:53|수정 : 2022.02.24 11:53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지난해 8월 이후 반년 만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우한 내 고위험 지역 주민 72만 명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 수위를 강화했습니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우한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0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누스킨의 교육 행사에 참여하거나 참가자와 밀접접촉한 사람들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이후 우한에서는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해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우한 외에 베이징과 칭다오에서도 각각 11명, 1명의 누스킨 행사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우한시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우한 내 고위험 지역 주민 72만 명에 대해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밀접 접촉자 등 3천600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누스킨 행사장이 있던 우한 시내 한 호텔과 주변 거주지를 봉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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