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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9만9천573명, 다시 10만 명 근접…위중증 480명 · 사망 58명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2.22 10:41|수정 : 2022.02.22 10:41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오늘(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 9천573명 늘어 누적 215만 7천7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9만 5천361명(당초 9만 5천36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천212명 늘면서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5만 7천169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고, 2주 전인 8일(3만 6천714명)의 2.7배에 달합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와 같은 480명으로, 이달 초 2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환자 폭증세와 2∼3주간의 시차를 두고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국내외 확진자 발생 추이를 연구하는 기관들은 내달 초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천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행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는 연구기관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다양했고, 정점 시 확진자 규모도 14만 3천 명에서 27만 명까지로 폭넓게 나타났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508명입니다.

누적 치명률은 0.35%입니다.

사망자의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0명, 60대 2명, 50대 3명입니다.

오늘 20대 확진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9만 322명으로 어제(46만 9천384명)보다 2만 938명이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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