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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이 지역 상황 따라 원격수업 전환 가능"

김경희 기자

입력 : 2022.02.21 15:07|수정 : 2022.02.21 15:07


다음달 2일 새 학기를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자 교육부가 지역 상황에 따라 일선 학교장 재량으로 전면적인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할 수 있다며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방안에서는 전면 원격수업 전환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해달라고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 당부했지만, 다음달 초 또는 중순이 오미크론 확산세의 정점일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예상에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전국적인 또는 시도 단위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교육부와 협의해야하지만, 지역 상황에 따라 학교 단위의 원격수업 전환은 학교장 재량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적인 원격수업 전환은 아직까진 검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다음달 2일부터 2주간을 적응기간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앱과 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용법 등을 집중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또 급식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간편식을 제공하고, 확진자가 급증할 때에는 단축수업도 검토해달라고 각 학교에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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