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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 집단감염…일주일새 170명 넘어서

김용철 기자

입력 : 2022.02.21 12:13|수정 : 2022.02.21 12:14


▲ 봉쇄된 네이멍구의 한 아파트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귀경·귀성 행렬 이후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네이멍구에서도 일주일 만에 1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네이멍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32명입니다.

네이멍구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에도 각각 46명, 6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흘간 1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75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후허하오터 내 고위험 지역 주민 260만 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전수 핵산 검사를 했습니다.

또 후허하오터를 경유한 사람에 대해서는 모두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격리 기간 5차례 핵산 검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확진자가 나온 건물이나 거주지역은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는 봉쇄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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