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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호남, 윤석열은 영남…지지층 결집 노린다

최고운 기자

입력 : 2022.02.19 13:33|수정 : 2022.02.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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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대선 후보들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호남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영남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호남을 공략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경제 부흥 시대를 열고,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러 서울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가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죠, 민생을 해결하는 것 아닙니까. 경제 살리는 게 국가의 의무고 정치인의 책임 아니겠습니까.]

오후에는 경기도로 이동해, 도지사 시절 실행했던 민생 실용 정책을 전국에 확산시킬 기회를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울산과 경남 곳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엉터리 산업 정책으로 경쟁력을 무너뜨렸다면서, 압도적 지지로 심판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비밀이 유지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계속 유지해나가는 거, 이게 바로 민주당의 실체 아닙니까.]

거제 유세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업적을 부각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와 인천 지역 전통 시장을 집중적으로 돌며 민심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유세버스 사고로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인과 함께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봉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전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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