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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폴란드 방문…"러 우크라 침공 시 피란민 밀려올 수도"

장훈경 기자

입력 : 2022.02.19 05:43|수정 : 2022.02.19 05:43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폴란드는 수만 명의 피란민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dpa,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만난 뒤 "만약 러시아가 추가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인 등 수만 명의 피란민이 국경을 건너 밀려오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는 이 같은 사람들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이날 폴란드에 아브람스 탱크 250대를 판매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계획은 양국 방위 관계가 확대되는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위기 대응의 일부로 폴란드에 5천 명 가까운 미군 병력을 추가 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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