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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은 파도와 같아…성찰하고 노력할 것"

이한석 기자

입력 : 2022.02.18 05:56|수정 : 2022.02.18 05:56


어제(17일) 발표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뒤처지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소통 애플리케이션인 이재명 플러스에는 N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이번 대선은 승산 없어 보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어제 발표한 전국지표조사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는 40%, 이재명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글 작성자는 상대방 후보는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해도 지지율이 끄떡없다며 이 정도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탄핵 수준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실망이 많으신 것 같다며 지지율은 파도와 같아서 언제나 출렁인다, 결국 국민께서 누군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나의 삶과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돼서 더 나은 변화, 더 좋은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며 더 힘을 내겠다, 3월 10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반드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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