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청 소속 진종오 전 사격 국가대표 선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시체육회 내규 위반이라며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시체육회 내규를 위반한 진종오 선수의 부적절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진 선수의 지지 발언은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서울시 사격 지도자로서의 본인의 지위를 망각한 매우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경기인의 정치활동을 제한한 '서울시직장운동경기부 경기인 행동강령' 제9조를 언급하며 서울시체육회에 징계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진종오 선수는 어제 장성호(유도), 고기현(쇼트트랙) 등 동료 체육인들과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체육을 엘리트 체육과 반엘리트 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의 가장 큰 실패"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