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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스위스에 져 3승 4패…7위로 밀려 4강행 불투명

주영민 기자

입력 : 2022.02.16 13:26|수정 : 2022.02.16 13:26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컬링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은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풀리그 7차전에서 스위스에 8대 4로 졌습니다.

3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10개 참가국 가운데 7위로 밀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16일) 밤 덴마크(2승 5패), 내일 스웨덴(5승 2패)과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가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스웨덴이 2위, 일본과 캐나다가 4승 3패로 공동 3위입니다.

우리나라는 4승 4패인 미국과 영국에 이어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 스위스와의 경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10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4강 진출 국가를 정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5승 4패를 기록한 일본이 4위로 준결승에 오른 바 있어 우리나라도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기면 4강 희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날 8엔드까지 스위스와 4대 4로 접전을 벌였으나 9, 10엔드에서 2실점씩 하며 무너졌습니다.

특히 9엔드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스톤이 버튼과 비슷한 거리에 놓여 측정까지 한 결과 스위스의 스톤이 중앙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와 고배를 마셨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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