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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바퀴 전 띄운 승부수!…대한민국 대표팀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권종오 기자

입력 : 2022.02.13 21:01|수정 : 2022.02.13 22:10

한국 선수단 5번째 메달 획득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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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은빛 질주 영상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4분 3초 6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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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대 올라 활짝 웃었다! 은메달 간이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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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찍을게요' 시상식 뒤 서로 축하하는 각국 대표팀 선수들

네덜란드는 4분 3초 40의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네덜란드, 중국, 캐나다와 경쟁한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3위와 4위 자리를 오르내렸습니다.

네덜란드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가운데, 한국은 중국, 캐나다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대표팀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김아랑이 인코스를 노려 중국을 제치고 3위 자리에 올라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특유의 아웃코스 질주로 캐나다까지 제쳤습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이를 악물고 네덜란드의 에이스 쉬자너 스휠팅을 따라잡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여자 대표팀의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5번째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3개·동메달 1개)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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