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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리 "확진자 격리 이달 중 폐지 가능"

정반석 기자

입력 : 2022.02.10 00:30|수정 : 2022.02.10 00:30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현지 시간 9일 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규정을 예상보다 한 달 이른 이번 달 하순에 폐기할 수 있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최근의 고무적인 추세가 지속한다면 확진시 자가격리를 포함해 나머지 코로나19 규제를 한 달 일찍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원이 다시 모이는 오는 21일 '위드 코로나' 전략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자가격리 규정이 오는 24일에 끝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지금은 코로나19 확진시 최소 5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확진자가 격리 여부와 기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8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6천183명, 사망자는 314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달 4일 신규 확진자가 21만 8천724명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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