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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계주 결승 진출…최민정 막판 질주 빛났다

김정우 기자

입력 : 2022.02.09 22:37|수정 : 2022.02.09 22:37


'디펜딩 챔피언'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여자 계주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이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5초90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한국은 레이스 막판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역전을 당하며 3위로 추락, 결승 진출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마지막 바퀴에서 아웃코스를 노린 역주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극적으로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오는 13일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와 메달 색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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