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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원서류와의 전쟁…서류 부담 대폭 덜어드릴 것"

강민우 기자

입력 : 2022.02.09 11:14|수정 : 2022.02.09 11:14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정부는 '민원서류와의 전쟁'을 각오하고, 국민의 소중한 시간이 불필요한 서류제출에 낭비되지 않도록 성의를 다해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9일) SNS에 게시물을 통해 '경기도형 민원서류 줄이기'를 소개하며, 당선 시 이를 전체 행정기관이 나서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2019년부터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채용·입찰·계약·면허 등 업무 처리 시 제출을 요구하는 서류를 전수조사하고, 공모전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받아 불필요한 민원서류 무려 398건을 발굴, 148건을 개선했다."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이 1장의 서류를 위해 들이는 품을 생각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공공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요구했던 성적증명서 같은 서류는 받지 않도록 했다."라며, "민원 신청 시 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전산망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간단해 보이는 개혁도 쉬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수백만 민원인의 서류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모든 행정기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내용은 이 후보의 16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발표됐습니다.

'명확행'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추진했던 정책을 소개하면서, 실행력을 부각하는 공약들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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