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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연기' 피겨 차준환, 쇼트 개인 최고 99.51점

김민정 기자

입력 : 2022.02.08 13:56|수정 : 2022.02.08 13:56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동계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차준환은 오늘(8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54.30점, 예술점수 45.21점, 총점 99.51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지난 달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98.96점을 경신했습니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24명에게 부여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무난하게 확보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차준환은 4회전 점프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해냈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트리플 악셀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사상 첫 올림픽 톱10 진입을 노립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15위를 기록하며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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