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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서동균 기자

입력 : 2022.02.06 00:06|수정 : 2022.02.06 00:06


개최국 중국이 쇼트트랙에서 첫 종목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안현수) 기술 코치를 선임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5일) 치러진 2,000m 혼성 계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중국은 결승선 13바퀴 남기고 런쯔웨이가 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이후 캐나다와 헝가리 선수가 넘어진 틈을 타 거리를 벌리며 독주했습니다.

레이스 막판에 이탈리아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우다징이 2분37초34로 이탈리아보다 0.05초 간발의 차로 먼저 들어오며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혼성계주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는데, 중국은 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중국은 앞선 준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2위 미국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선수의 터치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습니다.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은메달은 이탈리아, 동메달은 헝가리가 차지했고, 결승에 올랐던 캐나다는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넘어지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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