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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전국 21,338명 확진…주말 동시간대 최다

정명원 기자

입력 : 2022.02.05 19:06|수정 : 2022.02.05 19:28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오늘(5일) 오후 6시까지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말 동시간대 기준으로 최다 숫자입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 1천3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1만 8천811명보다도 2천527명이 늘었습니다.

통상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주말인데도 동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1만 665명의 2배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천919명로 46.5%, 비수도권에서 1만 1천419명, 53.5%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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