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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코로나 확진 판정…민주당, 대선 앞두고 코로나 '비상'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2.04 09:22|수정 : 2022.02.04 09:4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송 대표가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라며 "향후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어제 코로나 증상이 의심돼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오자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PCR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앞서 어제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하고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대표는 다만 이재명 후보와는 최근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어제 박성준 장철민 의원 등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공보단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선대위 근무자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조치를 했습니다.

당내에서는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잇따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거 대응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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