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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팀 내 최고 인상률…200% 오른 9천만 원 계약

유병민 기자

입력 : 2022.01.31 18:54|수정 : 2022.01.31 18:54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이의리가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IA는 오늘(31일) 202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된 선수는 33명이며, 동결 9명, 삭감 9명입니다.

2021시즌 신인왕 이의리는 3천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올라 구단 최고 인상률(20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0년 안치홍(현 롯데 자이언츠)이 작성한 구단 역대 2년 차 최고 인상률과 타이기록입니다.

투수 장현식은 1억5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90.5% 인상됐고, 정해영도 7천만 원에서 142.9% 오른 1억7천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내야수 박찬호는 1억 원에서 20% 오른 1억 2천만 원에 재계약했고, 김태진은 8천500만 원에서 1천500만 원(17.6%) 오른 1억 원에 사인했습니다.

투수 정해영은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김태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진입했습니다.

홍상삼(1억 원)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억대 연봉에 복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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